Date | Edition | Owner | Pric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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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1-26 14:00 | 닉네임 | 0.00119 BUS |
상품 상세
내가 키우는 반려견 이름은 소미(小美)이다. 아담하고 예쁘게 크라는 뜻에서 지어줬다.
소미는 현재 2023년 기준으로 9살이 되도록 나와 함께 살았다. 한 날은 항상 건강할 줄 알았던 소미가 아팠던 적이 있는데, 나는 간호를 열심히 하면서도 혹시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소미가 꿈 속에서 죽는 꿈을 5번이나 꾸면서 불안해했고, 한번도 해본적 없었던 ‘언제까지 소미가 내 곁에 있을 수 있을까’ 라는 생각이 내 가슴 속에 무겁게자리 잡았다. 이 날을 이후로 나는 소미를 그리고싶다는 생각을 했다. 너무 사랑스러워서 매일 순간순간을 찍어 기록 해 놓은 사진 속반려견의 모습을 내가 직접 그리면서 눈, 코, 입, 귀, 꼬리, 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내가오랫동안 소미의 모습을 기억을 할 수 있게 그려보고 싶었다. 곁에 없어도 그 모습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외워서 기억하고 싶다는 게 나의 작품의 시작이자 취지이다.
그런 나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을 ‘엄지공주’라는 동화에서 영감을 얻었는데, 작지만 어느 한 사람에게는 전부인 소중한 존재로 나타내고 싶은 마음에 예쁜 꽃 안에 나의 반려견를 넣어봤고, 좋은 꽃말의 의미를 가진 꽃들로 소미를 감싸듯이 표현해 소중한 존재로 표현해봤다.
Transaction History
Type | Edition | TXID | Price | From | To | Dat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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